대장내시경은 대장암 조기 발견과 건강 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검사입니다. 하지만 병원마다 다른 비용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검사 비용부터 보험 적용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대장내시경 비용
대장내시경 검사 비용은 검사 방법과 병원 유형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비수면 대장내시경의 경우 3만원에서 시작하며, 수면 대장내시경은 평균 8만원에서 40만원까지 다양합니다.
국립대학병원과 지방 종합병원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순천병원과 순천한국병원은 3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충북대병원은 6만원, 전남대학교병원은 8만5천원 수준입니다.
반면 상급종합병원은 비용이 높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15만9천원, 서울아산병원은 28만5천원(위대장 동시)까지 책정하고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비용
검사비용은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국민건강보험이 없는 경우 비용이 2배 가까이 증가합니다. 수면 대장내시경은 건강보험 적용 시 19만원, 미적용 시 34만원으로 차이가 큽니다.
추가 시술이 필요한 경우 별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조직검사는 1만5천원에서 5만원, 용종 제거는 시술 방법에 따라 21만원에서 32만원이 추가됩니다.
위와 대장내시경을 동시에 받는 경우 평균 15만원 정도이며, 병원에 따라 12만원에서 28만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전처치약과 사전 진료비로 추가로 4만6천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비용 건강보험 적용
건강보험 적용은 검사 목적에 따라 결정됩니다. 국가암검진 대상자인 50세 이상은 1차 분변잠혈검사 후 양성일 때 2차 대장내시경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어 치료 목적으로 시행하는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됩니다. 복통, 출혈, 소화불량 등의 증상으로 의사가 권유한 검사는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 건강검진 목적으로 1차 검사 없이 바로 대장내시경을 받으면 전액 본인부담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수면마취비는 국가암검진 경로에서도 비급여로 별도 부담해야 합니다.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도 다릅니다. 건강보험료 기준 하위 50%는 본인부담이 없으며, 상위 50%는 검사비의 10%만 부담합니다.
대장내시경 비용은 병원 선택과 검사 목적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국가암검진 자격이 되는 분은 1차 검사를 먼저 받으시고,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진과 상담하여 건강보험 혜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실비보험 가입자라면 치료 목적 검사 시 보험 청구도 가능하니 미리 확인해보세요.
